January 12 ~ January 18, 2026

 

반영이 세계가 될 때


정상희

 

Location : ARTBODA gallery

Introduction

아트보다 기획초대전 (신진작가 공모 당선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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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tist

Artist story about


작가노트/

수면 위로 드리워진 형상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자아의 조각을 품고 있다.

흐릿하게 흔들리던 반영은 한때 피하고 싶었던 나의 모습이었지만 그 일렁임 속에는 시간이 남긴 기억과 감정 그리고 그것을 마주하기 위한 작은 용기가 켜켜이 쌓여 있었다.


이 작업은 흔들리는 자아와 그 흔들림을 끌어안으려는 노력이 만들어낸 세계가 동시에 존재하는 풍경들에 관한 이야기다.


반영 속에서 흩어지고 이어지던 자아의 파편들은 기억의 층위와 감정의 깊이에 따라 새로운 장면을 형성한다 어린 시절의 빛 만화 속 세계 회전목마와 시계 샹들리에와 같은 오브제들은 잊히지 않은 감정의 잔재이자 내면이 스스로를 지탱하기 위해 불러낸 구조물처럼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. 그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이며 불안정한 마음을 견디며 스스로를 재구성해온 흔적이다.

이 세계는 자아를 비추기 위해 만들어진 배경이면서 동시에, 자아가 그 안에서 태어나고 확장되는 장소이기도 하다.


흐릿했던 반영과 단단한 구조물 희미한 빛과 흔들리는 풍경들은 기억과 용기 사유의 결들이 서로 포개지며 구축된 하나의 장면들이다.

흔들림은 이 세계의 균열이 아니라 생성의 원천이다.

균열처럼 보였던 파편들은 결국 세계의 결을 이루는 요소가 되고, 내면을 바라보려는 조심스러운 용기는 또 하나의 공간을 열어젖힌다.


불완전한 형상과 그 형상을 감싸 안으려는 노력은 세계의 구조를 이루는 힘으로 작용하며, 그로부터 또 다른 풍경이 이어진다.

이 작업은 나의 자아와 그 자아가 통과해온 기억들, 그리고 그 기억을 견디고 받아들이려는 의지로부터 하나의 세계를 생성하고 조형해 나가는 과정이다.

반영된 형상도 그 형상이 만들어낸 공간도 서로 다른 층위의 진실을 품고 있으며,


기억과 흔들림 그리고 그것을 끌어안으려는 용기는마침내 하나의 세계로 이어진다



작가대표약력/

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졸업


개인전 

2025 어느 빛결숲의 숨, 비커밍갤러리

2024  In the reflection, 갤러리 공간아래


단체전

2025  0원아트페어, 0도씨갤러리 

2024  몽환의 숲, 노을아티잔센터 

2024  동시다발전 (deart82X배민영평론가 기획), 기획-노을아티잔센터

2024  알리다 페스티벌, 노들갤러리 1관

2024  서울한강아트페스타 '뉴로메카 성수스텔라'

2024  say sei, 전-제이미컬렉션 갤러리  

2023  기획단체전 Artful visions, 갤러리 아미디 한남 

2022  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 선정

2021  아트락 페스티벌- 코엑스(에코락 갤러리 주최)

2020  티스트런 스페이스 기묘 단체전 

2019  갤러리 콩세유 신진작가전 

2018  문화공간 온 신진작가전 외 단체전 다수


수상이력

2020 한국미술국제 공모대전 장려상서울미술대상전 특별상

2017 인천미술대전 특선세계미술교류대전 동상 외 다수



Artworks

Installation Views